▲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고 있는 히라노 요시히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가 2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히라노는 지난 5월 7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⅔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1이닝 무실점까지 2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처음 도전한 '노장 신인' 히라노는 2일 기준 40경기에 나와 1세이브 18홀드 36⅔이닝 22피안타(2홈런) 34탈삼진 13볼넷 5실점 평균자책점 1.23으로 호투 중이다.

'애리조나스포츠닷컴'은 3일 "히라노는 종전 J.J.푸츠와 브랜던 라이언이 보유하고 있던 24경기를 넘어 애리조나 구단 투수 최다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뛴 일본인 불펜 투수 중 첫 시즌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적한 다카쓰 신고의 24경기였다.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를 통틀어 신인 최다 기록은 2008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뛴 브래드 지글러로 29경기다. 통산 최다 기록은 201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었던 크레이그 킴브럴이 세운 38경기다. 히라노에게는 13경기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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