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 4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이날 볼넷 2개에 멀티히트로 4출루 활약을 벌였다. 팀은 3-5로 졌으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제 몫을 다했다. 시즌 타율도 0.283에서 0.286로 올랐다.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1-5로 끌려가던 3회 말 1사 2루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43경기 출루 행진.

추신수의 43경기 연속 출루는 올 시즌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 이제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 최장 기록과 텍사스 구단 기록도 넘보고 있다.

추신수가 5일 벌어지는 휴스턴전에서 다시 출루하게 되면 44경기 연속으로 텍사스 구단 최장 기록인 1999년 훌리오 프랑코의 46경기 연속도 노려볼 수 있다.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경기를 끝내는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76호, 아시아선수 출신 통산 홈런 기록에서 단독 1위에 올랐던 추신수(현재 183개)는 연속 출루 기록까지 경신을 하게될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