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와 에인절스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는 첫 투타 맞대결을 벌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7일(한국 시간)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와 에인절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7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릴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에다를 예고했다. 에인절스는 아직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보다 주목받는 건 마에다와 오타니의 투타 맞대결이다. 

마에다는 5일 캐치볼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오타니와 맞대결에 대해 그는 "오타니는 해마다 타자로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오타니와 나의 승부가 전부는 아니다. 에인절스에는 좋은 타자가 많다"며 '일본인 빅 리거 맞대결'에 너무 큰 비중을 두는 것은 경계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메이저리그에서는 처음이 된다. 마에다가 히로시마, 오타니가 닛폰햄에서 뛸 때는 교류전에서 7번 만났다. 7타석 7타수 2안타였고, 삼진은 4개였다. 마에다의 근소한 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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