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의 빅 리그 복귀는 후반기에나 가능하게 됐다.
▲ 강정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주 전의 도루 시도 한 번이 강정호(피츠버그)의 빅 리그 복귀에 걸림돌이 됐다. 그때의 손목 부상이 낫지 않은데다 휴식 권고까지 받았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는 5일(이하 한국 시간) 강정호의 왼쪽 손목 재검 결과를 보도했다. 재검진을 담당한 의사는 강정호에게 약 열흘의 완전한 휴식을 권했다. 조직 손상으로 왼쪽 손목 바깥쪽 통증이 있는 상태다. 

결국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아무리 일러도 약 2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열흘 휴식을 만회하기 위한 훈련, 경기 출전까지 고려하면 후반기에나 그의 얼굴을 메이저리그 중계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와 경기에서 2루 도루를 하다 왼쪽 손목을 다쳤다. 지난달 24일과 25일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램 불스와 경기에는 출전했지만 통증이 재발해 부상자 명단(DL)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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