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세영(25, 미래에셋)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클래식 첫 날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릭(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합계 9언더파 63타를 적어 낸 김세영은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캐서린 커크(호주)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 홀에서만 3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 11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6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김세영은 지난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6번째 우승했다. 올 시즌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그는 1라운드 단독 2위에 오르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커크는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서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양희영(29, PNS창호)과 전인지(24, KB금융그룹)는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2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KPE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공동 13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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