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김민휘는 9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웹 심슨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민휘는 지난달 한국 프로 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5년 8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지난주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는 컷 탈락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그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민휘는 전반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6번 홀과 7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후반 홀에서도 김민휘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은 김민휘는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결국 8언더파를 친 김민휘는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단독 선두에 나선 심슨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한 개 버디 7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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