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세영(25, 미래에셋)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릭(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적어 낸 김세영은 12언더파 132타로 2위에 오른 류위(중국)를 따돌리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세영은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파4)부터 출발한 김세영은 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5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7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후반 3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공동 22위에 그쳤던 양희영(29, PNS창호)과 전인지(24, KB금융그룹)는 이날 나란히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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