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 팀이 2018 아시안게임에서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 ⓒ 한희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농구 대표 팀의 조 편성이 마쳤다.

먼저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여자 농구 대표 팀은 대만, 카자흐스탄 등과 함께 조별 리그를 치르게 됐다.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여자 농구 대진 추첨 결과 남북단일팀은 대만,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와 함께 X조에 편성됐다.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팀 명칭을 코리아(KOREA)로 하고 약어 표기는 COR로 한다.

또 깃발은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를 사용하기로 남북 체육 회담에서 뜻을 모았고 국가 연주 시에는 아리랑을 사용한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6위인 한국 여자농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56위인 북한은 1990년 베이징 대회 5위 이후 아시안게임 여자농구에 출전한 적이 없다. 지난해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디비전 A 8개 나라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남자 농구는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이란, 필리핀, 시리아, 아랍에미리트(UAE), C조 일본, 카타르, 대만, 홍콩으로 구성됐다. D조는 카자흐스탄, 중국, 팔레스타인으로 짜였다. 상대적으로 한국이 가장 수월한 대진표를 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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