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서 로스 스트리플링의 호투와 저스틴 터너의 결승타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다저스는 스트리플링이 6이닝 3피안타(1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캔리 잭슨이 시즌 24세이브를 기록했다. 저스틴 터너가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푸이그도 2안타(1홈런)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오타니는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팔꿈치 이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타자로 복귀한 오타니는 이후 16타수 2안타(0.125)로 타격에서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도 2할6푼9리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5회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안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볼넷, 작 피더슨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맥스 먼치의 삼진으로 2사가 됐지만 터너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에인절스는 6회 1사 후 마이크 트라웃이 중월 솔로포를 치며 추격했으나 다른 득점 루트를 만들지 못했다. 다저스가 9회초 2사 후 푸이그의 중월 솔로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이날 0-0 2회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1사 후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는 포수 파울플라이, 9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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