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왼쪽)와 캉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프랑스의 주축 선수들이 벨기에전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은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는 오는 11일 새벽 3(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4)에서 벨기에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승자와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킬리안 음바페를 포함해 은골로 캉테, 사무엘 움티티, 벤자민 파바르까지 주요 선수들이 훈련에 불참한 것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이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며 걱정의 시선을 보냈다.

프랑스 대표 팀에서 음바페는 가장 어리지만 영향력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페루전에서는 프랑스 역사상 월드컵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캉테 역시 마찬가지다. 캉테는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모두 끊어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캉테는 덴마크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그만큼 캉테는 프랑스 전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이들이 훈련에 불참했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다. 휴식 차원에서 그들을 뺏기 때문이다. 데샹 감독은 “4명의 선수가 훈련에 불참했지만 모두들 내일 경기에 가능할 것이다. 그들은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취한 것이라며 선수들이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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