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0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13주 차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2위였던 뉴욕 양키스와 3위였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서로 자리를 바꿨다.

시카고 컵스는 파워 랭킹 4위이자 내셔널리그 최정상에 꼽혔다. 지난 주 9위였던 LA 다저스는 8위로 한 단계 올라섰고 텍사스 레인저스는 22위에서 한 단계 떨어진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 순위 관련 코멘트는 모두 추신수 관련 내용이다. ESPN 기록을 담당하고 있는 폴 카셀라는 "추신수가 또 한 주 동안 모든 경기에 출루했다. 47경기 연속 베이스를 안전하게 밟으며 텍사스 역사상 가장 긴 출루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84경기 연속 기록을 가진 테드 윌리엄스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남아 있다"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장식한 타자와 차이를 비교하기도 했다.

다저스에 대해서는 최근 활약상이 좋은 맥스 먼시와 로스 스트리플링을 언급했다. "최근 먼스의 활약이 당연히 점수를 받았다. 스트리플링에게도 사랑을 줬다"고 말했다. 먼시는 올해 67경기에 나서 타율 0.270 OPS 1.017 20홈런 38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트리플링은 올해 24경기 등판(13경기 선발) 7승 2패 평균자책점 2.22로 빼어나다.

LA 에인절스는 15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ESPN은 "오타니 쇼헤이 복귀로 타선 힘을 얻었다"며 9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결승 홈런을 친 오타니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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