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 남자 대표팀 이상수 ⓒ이교덕 기자
[스포티비뉴스=진천, 이민재 기자]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가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렸다.

오는 8일 18일부터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를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종목별 선수들과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다.

탁구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 동메달, 남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식 동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남녀 각각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자 대표팀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김택수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회에 임하는 각오
이상수 :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다. 첫 출전인 만큼 선수들과 단합 잘하고 준비를 열심히 해 꼭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일본의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김택수 : 아시안게임에서 탁구라는 종목은 올림픽과 같이 어려운 종목이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폴 등 모두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특히 일본은 경기력 자체가 중국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세계 랭킹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도 일본과 경기할 때 힘든 점이 있다. 랭킹도 밀린다. 

그러나 이상수, 정영식, 장우진 등이 작년부터 일본과 대결해서 2승 1패로 앞섰다. 자신감도 있다.

특히 나 개인적으로 일본에는 지기 싫다. 중국에 객관적인 전력상 밀리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반드시 금메달 한 개를 따겠다. 

탁구는 어려운 위기 속에서 항상 금메달을 따냈다. 선수로서 금메달을 땄고, 지도자로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 

군 면제 혜택에 대한 동기부여가 있을 것 같다.
이상수 : 국군체육부대에서 "지면 안 된다"라는 말을 항상 한다.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일본 전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수 : 일본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홍콩, 대만, 중국 선수들이 강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경기마다 좋은 결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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