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트레이 힐만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와이번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3으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팀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6안타로 LG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도루 2개와 허를 찌르는 런앤드히트 등 작전에서도 LG를 괴롭혔다.

상대가 대체 선발 임지섭을 내보낸 가운데 앙헬 산체스가 등판한 경기였다. 산체스는 5이닝만 투구했고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폭발에 시즌 7승(3패) 째를 거뒀다.

2회 김강민의 3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SK는 3-1로 앞선 3회 4점을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8-1에서 7회 노수광의 희생플라이와 나주환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은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공수 모두 좋았다. 경기 초반 고비에서 안타와 도루가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 홈런을 비롯해 맹활약한 김강민을 수훈 선수로 꼽고 싶다. 산체스는 고비가 있었지만 비교적 잘 막았다. 불펜 투수들도 안정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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