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역임한 파비오 카펠로(72)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내다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승 매치업은 프랑스와 잉글랜드. 우승 잉글랜드로 점쳤다.

카펠로의 예측은 이미 50%가 들어 맞았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벨기에의 4강전이 치러지기 전에 카펠로는 프랑스의 승리를 예견했다. 실제 경기는 사무엘 움티티 골에 힘입어 프랑스가 1-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가 결승에 오른건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4강 제2경기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경기 승자는 잉글랜드로 점쳤다. 카펠로는 10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빠른 선수들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라는) 훌륭한 감독이 있다"면서 삼사자 군단에게 승산이 있다고 했다.

▲ 28년 만에 4강에 오른 잉글랜드 ⓒ연합뉴스/AP

카펠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적 선택과 선수 선발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사우스게이트는 센터백 두 명을 뒀을 때 (탈락하고) 집으로 가야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센터백 셋을 뒀다. 또한 마침내 선방을 해낼 수 있는 조던 픽포드라는 골키퍼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결승전과 우승 팀 전망은 간결했다.

"결승전? 프랑스와 잉글랜드다. 그런 경우에는 잉글랜드가 가장 승산이 있다 본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12일 맞대결을 펼친다. 크로아티아는 2경기 연속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콜롬비아를 승부차기로 물리친 뒤 8강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2-0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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