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에서 강한 유한준(왼쪽)과 원정에서 강한 양의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두산-KT전 관전 포인트

어제(10일) 경기서는 KT가 완승을 거뒀는데요. 두산은 득점권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각각 뜬공과 병살타-땅볼, 삼진-땅볼 등 안 좋은 모습은 다 보여줬습니다.

반면 KT의 집중력은 놀라웠는데요. 2아웃 이후에 많은 득점을 이끌어 냈습니다. 3회엔 7안타 2홈런 7득점을 기록했고 7회엔 홈런 1개를 치며 2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KT 선발은 니퍼트 선수 인데요. 최근 페이스가 무척 좋습니다. 최근 7경기서 46이닝을 던졌구요 4승 무패를 기록중입니다. 평균자책점도 2.74에 불과할 만큼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서는 두산의 오재원 선수를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수원 구장에서 매우 강한 타자이기 때문입니다.

2016년엔 3할3푼3리, 2017년엔 4할, 올 시즌엔 4할1푼7리(12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최근엔 김재호 선수의 페이스도 좋죠. 5월까지 2할3푼4리에 그쳤지만 지난 달 2할7푼8리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7월들어서는 3할6푼으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니퍼트 선수는 양의지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합니다. 양의지 선수는 홈(.355) 보다 원정(.399)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올 시즌 KT전 4할, 수원 경기 3할6푼4리의 고타율을 기록중입니다.

이에 맞설 KT의 타자는 유한준 선수인데요. 홈 경기 타율 3할9푼3리(1위), 안타 48개(2위), 홈런 8개(3위), 타점 28개(2위)를 기록중입니다.

장성우 선수가 선발 출장한다면 이 선수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홀수달에 잘 치는 징크스를 갖고 있거든요.

5월에 3할5푼8리, 6월에 2할1푼6리, 7월에 3할1푼6리를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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