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12 대패를 한 KIA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5연패. KIA 타이거즈가 최악의 흐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12일 창원 마산 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KIA는 NC에 스윕 당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5연패에 빠졌고 40승 45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임기영이 선발 등판해 마운드에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5승)를 기록했다. 홈런을 맞는 등 흔들렸지만 부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결과였다.

KIA는 경기에서 안타 9개를 치며 NC 마운드를 압박했다. 그러나 타선 응집력이 부족했다. 최형우가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고군분투했다. KIA는 2-4로 뒤진 8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1득점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최악의 흐름이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올 시즌 중위권에 머무르며 5위 싸움을 주도했다. 그러나 5위 마저도 넥센 히어로즈에 내줬다. KIA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패 쌓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위해 마산구장을 방문했다. 

상대 전적 5승 3패로 우위에 서있는 듯했다. 거기에 NC는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시리즈 싹쓸이 또는 최소 2승 1패가 목표였을 것이다. 그러나 결론은 시리즈 스윕 패였다. NC와 상대전적 5승 3패에서 단숨에 5승 6패가 됐다. 최악의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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