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 션샤인'이 구동매 캐릭터와 관련한 논란을 해명했다.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미스터 션샤인이 구동매 캐릭터에 관한 논란을 해명했다.

지난 13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 드라마의 구동매 캐릭터와 관련해 친일 미화의 소지가 있고, 역사적 사건 속 실제 단체를 배경으로 삼은 점이 옳지 않음을 지적받아 제작진은 가상의 단체를 극으로 수정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부분이라도 앞으로 방영될 방송분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일 미화 의도는 결단코 없었으며, 격변의 시대에 백정으로 태어난 설움으로 첫 발을 잘못 디딘 한 사내가 의병들로 인해 변모해 가는 과정과, 그 잘못 디딘 첫 발로 결국 바꿀 수 없는 운명에 놓임을 그리려는 의도였다고 말했다.

미스터 션샤인측은 민감한 시대를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깨달았다. 앞으로도 제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고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vN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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