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 출신 안테 지지치가 월드컵 결승전 관람을 위해 러시아로 간다.
▲ 크로아티아는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통 큰 결정을 내렸다.

클리블랜드의 빅맨 안테 지지치(21, 211cm)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보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난다.

지지치의 조국은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특히 16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3회 연속 연장 승부를 펼치는 접전 끝에 결승까지 올라왔다. 객관적인 전력을 투지와 정신력으로 극복했다는 평가. 루카 모드리치,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페리시치, 이반 리키티치 등이 주축을 이룬 크로아티아는 자국 역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클리블랜드는 지지치가 자신의 조국인 크로아티아를 응원하기 위해 러시아로 가는 것을 허락했다. 현재 NBA(미국프로농구)는 서머 리그가 한창이지만, 지지치는 구단의 허가를 받아 월드컵 결승전을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지지치는 이번 서머 리그에서 평균 20.5득점 12.5리바운드로 맹활약 중이었다.

한편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결승 상대는 프랑스다. 두 팀이 맞붙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16일 저녁 12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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