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티샷을 치는 전인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전인지(24, KB금융그룹)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 낸 전인지는 7언더파 135타고 공동 선두에 오른 브룩 헨더슨(캐나다) 카롤린 헤드발(스웨덴)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시전 첫 승 및 통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 한 개를 범했다. 그러나 후반 홀에서 타수를 줄였다.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3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8번 홀과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인경(30, 한화큐셀)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한 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 낸 김인경은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1라운드에서 김인경, 전인지와 공동 2위를 달린 이미림(28, NH투자증권)도 한 타를 줄이며 6언더파로 김인경 등과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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