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티샷을 치고 있는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5, 한국 이름 김상원)은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민휘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 낸 김민휘는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김민휘는 6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12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김민휘는 상위권을 유지하며 톱10 가능성을 남겼다.

김민휘는 7번 홀(파3)과 8번 홀(파4) 9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인 김민휘는 후반 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휘는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7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라운드 내내 좋은 흐름을 이어온 그는 마지막 홀에서 2타를 잃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휘가 5위 안에 진입하면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권을 확보한다.

마이클 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았다. 그는 18번 홀 버디 퍼트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를 마쳤다. 18번 홀 잔여 경기는 15일 진행된다.

재미교포 존 허(28, 한국 이름 허찬수)는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절정의 샷 감을 과시한 존 허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김민휘와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위창수(46)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99위에 그쳤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1오버파 143타,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3오버파 145타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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