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의 오승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14일(한국 시간)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8-7로 앞선 7회 말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2개를 곁들였다.

첫 타자 무키 벳츠를 3루수 얀헤르비스 솔라테의 호수비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한 오승환은 8회 들어 첫 타자 브록 홀트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 들어선 리그 홈런 1위 J.D.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커브로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이어 잰더 보가츠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7회 말부터 아웃카운트 3개를 만들었고 8회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왼손 타자 미치 모어랜드와 대결을 앞두고 팀 마이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이자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2로 내려갔다.

경기는 토론토가 13-7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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