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티샷을 치고 있는 김인경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인경(30, 한화큐셀)과 전인지(24, KB금융그룹) 이미림(28, NH투자증권)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 낸 김인경은 전인지, 이미림, 크리스티나 김, 캐롤라인 인글리스 캐서린 페리 엠마 텔리 제니퍼 컵쵸(이상 미국) 셀린 에르뱅(프랑스) 다니엘라 다르퀴(에콰도르) 디다파 수와나푸라(태국)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인경 1라운드에서 전인지, 이미림과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는 한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김인경은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3타 차로 추격했다.

김인경은 1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8번 홀(파3)과 9번 홀(파3)에서는 연속 버디를 낚았다.

▲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티샷을 치고 있는 전인지 ⓒ Gettyimages

라운드 초반 2타를 잃은 김인경은 한 타를 줄이며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10전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김인경은 17번 홀(파5)에서 침묵을 깨고 한 타를 줄였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이미림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2라운드 공동 4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미림과 전인지는 모두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인경, 전인지, 이미림은 단독 선두 헨더슨을 3타 차로 추격했다. 16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이들은 올 시즌 한국 선수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사상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했던 김세영(25, 미래에셋)은 1오버파 214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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