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의 기둥이 생겼다.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LA 레이커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르브론이 앞으로 써 내려갈 이야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브론과 레이커스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르브론뿐만 아니라 그를 도와줄 조력자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제 2년 차에 접어드는 카일 쿠즈마는 르브론에게 많은 것을 배워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쿠즈마는 11일 '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르브론에게 많은 걸 배우고 싶다. 매일 함께하면서 그의 생각을 읽고 싶다. 르브론은 사업이든, 훌륭한 농구 선수가 되든 모든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쿠즈마는 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27순위로 뽑힌 선수다. 데뷔 전에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뛰어난 기술로 '올해의 신인상' 후보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는 데뷔 시즌에 평균 16.1점 6.3리바운드 1.8어시스트 FG 45.0% 3P 36.6%를 기록했다.

쿠즈마는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코비와 함께 식사하며 여러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누구보다 성장 의지가 강한 선수다. 

그런 그에게 또 다른 멘토가 생겼다. 바로 르브론이다. 쿠즈마는 르브론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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