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피홈런과 함께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다나카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평균자책점 4.54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나카는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에세 볼넷을 주고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좌월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타선 침묵에 다나카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날 피홈런은 다나카 올 시즌 18번째 피홈런이다. 경기당 피홈런 1.2개를 기록하고 있다. 다나카 한 시즌 최다 피홈런은 2017년 35개, 올 시즌 더 빠른 페이스(?)로 피홈런을 쌓고 있다.

다나카가 피홈런 없이 치른 경기는 단 2경기다. 지난 4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6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을 때 피홈런이 없었다. 지난 5월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을 때도 홈런을 맞지 않았다.

그러나 2피홈런 이상 경기가 총 4회다. 3피홈런 경기로 추리면 1경기. 지난달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3피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자를 많이 쌓지 않아 피홈런으로 실점한 점수는 단 4점이었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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