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주역 헨리 카빌,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왼쪽부터).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톰 크루즈의 9번째 내한도 성공이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으로 내한한 톰 크루즈는 재치 있는 입담과 관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기자회견을 이끌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회견에는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함께 했다.

이번 작품까지 벌써 9번째 내한인 톰 크루즈는 “한국 문화의 우아함과 우수함을 존경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있다. 동료들과 함께 와서 기쁘다. 헨리 카빌은 처음 왔지만 또 오게 될 것”이라며 “영화를 개봉하면서 무대에 서는데, 항상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내한인 헨리 카빌은 “새로운 도시에 와서 기쁘다. 호텔 높은 층에서 서울을 봤는데, 뷰가 정말 좋다. 더 많은 경험을 하고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와 함께 네 번째 내한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다시 왔는데,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한국에 도착한 후 공항에서부터 환영을 받았다. 가족처럼 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출연한 배우 톰 크루즈. 사진|한희재 기자

톰 크루즈의 대표 프렌차이즈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지닌 작품이다. 매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대표 흥행작으로 손꼽힌다. 이에 톰 크루즈는 “우리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관객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혼신의 힘을 다 했다. 평생 영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다. 또 다른 영화에 참여하면서 관객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맥쿼리 감독과 함께한 9번째 작품이다. 감격스럽고 감사하다. 여러분(관객)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

“FOR YOU”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숱한 부상과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대역 없는, 리얼한 액션 연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당신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관객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리얼한 액션을 설계한다는 것이다.

그는 “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리얼한 액션을 추구한다. 관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영화의 퀄리티를 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톰 크루즈는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럼에도 톰 크루즈는 “(출연료가) 없더라도 했을 것”이라고 했고, 맥쿼리 감독은 “지금 출연료도 충분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톰 크루즈는 “살면서 뼈가 많이 부러져 봤다. 부상이 없으면 좋겠지만, 벽에 부딪히면서 다리가 부러진 것을 알았다. 어떻게 촬영을 멈출지 걱정이 됐다”며 “솔직히 말하면 액션을 하면서 후회도 한다.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미 (직접 액션을) 하겠다고 약속을 한 뒤다”고 말했다.

▲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진|한희재 기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이런 액션을 하는 톰 크루즈에게 출연료를 더 줘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냐는 물음에 “지금 받는 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준다면 훨씬 더 많이 줬을 것이다”고 덧붙였고, 톰 크루즈는 “솔직히 말하면 돈도 좋지만, 출연료가 없다고 해도 했을 것이다”고 응수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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