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랑' 스틸.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인랑'이 강동원과 김무열의 케미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인랑'에서 강동원과 김무열은 친구와 적 사이에 있는 관계로 첫 호흡을 맞춘다.

공안부 차장 한상우(김무열)는 특기대의 최정예 요원 임중경(강동원)과 특기대 동기로, 열 다섯 명의 소녀가 사망한 '피의 금요일' 과천 오발 사태를 함께 겪어 트라우마를 공유하고 있는 친구 사이다.

한상우는 사건 이후 특기대와 각을 세우고 있는 공안부로 옮긴지 5년만에 차장까지 올라서고, 특기대 해체를 꾀하며 친구였던 임중경과 적으로 대립한다. 트라우마를 함께 겪은 친구에서 서로를 위태롭게 만드는 적으로 대립하기까지, 임중경과 한상우는 복합적인 감정을 생동감 있게 펼쳐낸다.

공개된 스틸은 '피의 금요일' 발생 전, 같은 특기대 요원으로 구형 강화복을 입고 있는 둘의 모습과 한상우가 공안부로 옮긴 후 재회한 모습까지 담겼다. 둘의 믿음과 배신이 교차하는, 긴장이 감도는 관계를 담아내며 '인랑' 속에서 만들어질 입체적인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김무열과 첫 호흡을 맞춘 강동원은 "김무열과는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정말 잘 맞았고, 현장에서 함께 연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임중경과 어떻게 부딪힐까에 대해 항상 긴장했고, 강동원과 극 중 인물로 만났을 때 스파크가 튈 때가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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