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정형근, 영상 배정호, 김태홍 기자] "지난 대회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플레이를 한다는 것만으로 벅찬 감동이 있었다. 지난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인지(24)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국가대항 단체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17일 "국내에서 개최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해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선수 선발 순위에서 7위였다. 그러나 1위 박인비(30)가 출전권을 양보했고 5위 최혜진(19)과 6위 고진영(23)이 출전을 고사하면서 전인지에게 기회가 왔다.

한국은 미국에서 열린 1,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회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US여자오픈 직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경기한다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동이 있었다. 그만큼 부담감도 컸고 아쉬움도 있었다. 올해도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난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박성현(25), 유소연(28), 김인경(30), 전인지로 구성이 마무리됐다.

대회 참가가 확정된 이후 전인지는 "남은 기간에 성실히 준비해서 한국 대표팀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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