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침내 유벤투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호날두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해 입단 기자 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 기자 회견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내게 큰 기회를 줬다. 내 경력이 한 단계 발전했다. 나이는 문제가 안 된다. 느낌이 좋고 흥분된다.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레알에서 보낸 시간은 눈부셨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9시즌을 보낸 전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11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죠. 유벤투스는 세계 최고 선수인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로 약 1,480억원을 레알 마드리드에 지불했습니다. 호날두에게 4년 간 약 400억원에 육박하는 연봉도 안겨줬는데요. 세기의 이적을 마무리한 호날두와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제 다음 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할릴호지치 전 일본 감독, 한국 축구 팀 감독 부임설 올라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에 올까요?

동유럽 매체는 17일 새로운 한국 대표 팀 감독으로 할릴호지치 전 일본 대표 팀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이 좋아 할릴호지치 감독이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틀 전 알제리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제리 내 유력 매체들 역시 할릴호지치 감독이 대표 팀 감독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그의 한국행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알제리를 비롯해 여러 팀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 본인은 한국행에 가장 관심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인 할릴호지치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에서 명문 구단인 파리 생제르망을 지휘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일본 대표 팀을 이끈 경험도 있죠. 대한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이 같은 풍부한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 대표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올까요. 조만간 있을 대한축구협회의 신임 감독 선임 발표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힐릴호지치 감독이 한국에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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