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종현 기자 "한 팀이 되가는 걸 느낀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경기 후 이을용 감독 대행)
서울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2-1로 역전했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0분 조영욱이 만회 골, 22분 안델손이 페널티킥으로 역전했다.
경기는 서울에 어렵게 흘렀다. 전반 42분 허용준에게 선제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20분부터 2분 사이 만회 골과 역전 골이 터졌다. 이후 분위기를 내내 주도했고, 월드컵 휴식기 이후 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 가게 됐다.
다음은 이을용 감독 대행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
대체적으로 전남이나 저희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니깐, 생각대로 전반은 내려섰고 후반에 하자고 했다. 그러나 선제 실점해서 끌려갔다. 나름대로 선수들이 최선 다해서 경기는 2-1로 역전 승을 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현철 투입 이후 살아났다, 김원식 카드 쓸 생각은?
전반에 우리가 수비할 때 4-1-4-1로 준비했다. 초반 (고)요한이 (조)영욱이 몸이 무거운 감이 있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야 체력적으로 힘드니깐 선수들이 말하는 게 뛰면 근육이 뭉친다고 했다. 터치 수가 많았다. 패스 타이밍이 늦었다. 전반에는 매끄럽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빨리 회복하는지가 다음 인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회복이 우선이다. (김)원식이 카드를 생각했다. 지금 (정)현철이가 컨디션이 더 좋다.
유상철 감독도 체력 가장 많이 이야기했다. 서울 만의 노하우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 훈련이 필요하지 않다. 육체적으로 피로하면 정신적으로도 피로하다. 잘 먹고, 잘 쉬는 게 우선이다. 훈련보다 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유효 슛 12회, 공격 만족하나?
전남도 마찬가지지만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이 적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다.
새 외국인 공격수 이후 공격 변화는?
포메이션은 그대로 갈 것이다. 4-3-3이나 4-4-2로도 설 것이다. 골게터가 들어오면 사이드에 스피드 있는 선수 세울 수 있다. 4-4-2 서면 영욱이가 쉐도우를 설 수 있다.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하반기 홈 첫 승리, 기분?
일단은 게임이 많아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홈 첫 승은 선수들 저 모두 기뻐한다. 좋은 건 오늘까지다. 인천전을 준비해야 한다. 회복해서 좋은 경기로 승점 가져오면 상위권 발판 가능하다. 잘 준비해야 한다.
휴식이 이후 2승 2무로 괜찮다, 원동력이나 이유?
선수들이 현실을 잘 알고 있다. 전반 끝나고 미팅하면, 선수들 자발적으로 안 된 점을 같이 대화로 말한다. 우리가 한 팀이 되가는구나 느낀다.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아시안게임 나가는 황현수의 장점은?
서울에서 필요한 선수다. (황)현수가 빠져도 저희가 로테이션 할 선수가 많다. 현수 같은 경우는 장래성이 많다. FC서울의 수비를 이끌 유망주다. 현수가 없으면 마음은 아쉽지만, 이웅희, 곽태휘, 김원균, 김동우도 있다. 크게 걱정은 안 된다. 아시안게임 가서 금메달 따고 오는 게 좋다. (장점은?) 1대 1 수비에 강하다. 헤딩 경합, 탄력이 좋다. 저희 팀에서 서전트 점프가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