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포지션 병행의 예고편일까. 메츠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루키리그 재활 경기에서 1루수로 출전했다. 프로 야구 선수가 된 뒤 1루수 미트를 낀 건 처음이라고 한다.

MLB.com은 19일(한국 시간) "메츠 슬러거 세스페데스가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 3점 홈런을 쳤다. 프로 야구에서는 처음으로 1루 수비를 봤다"고 보도했다.

세스페데스는 올 시즌 37경기 타율 0.255와 8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인 세스페데스는 지난 5월 엉덩이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 타율 0.324, OPS 0.974로 상승세를 탈 무렵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메츠는 세스페데스가 뛴 37경기에서 19승 18패로 승률 0.514를 기록했다. 세스페데스의 공백기에 하락세를 탔다. 전반기 39승 55패. 초반 돌풍이 거짓말처럼 사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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