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재발굴단'을 통해 축구영재 원태훈 군을 만난다. 사진|유벤투스 SNS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유소년 축구계를 발칵 뒤집은 슈퍼루키원태훈 군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만난다.

원태훈 군은 지난 5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유소년 축구계를 뒤집었다. 서울 영신초등학교 축구부인 원태훈은 모로코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득점왕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5월 방송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노력하는 원태훈 군의 이야기가 그려졌고, 곳곳에서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SBS 스브스 뉴스팀 나도펀딩을 통해 약 5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이기도 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재발굴단'을 통해 축구영재 원태훈 군을 만난다. 제공|SBS

원태훈, 원태진 형제와 만날 호날두의 어린 시절도 그들과 닮아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가장 가난했던 작은 섬마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천장에서 비가 새는 낡은 아파트에서 지내야 했다. 가족의 생계는 식당일을 하던 어머니가 모두 담당했고, 우연히 운명처럼 시작한 축구가 인생을 바꿔놨다.

호날두는 평소 각종 아동기부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정기적인 기부를 하고 있다. 때문에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의 꿈을 키워온 원태훈 군과 만남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호날두와 원태훈 군의 만남이 그려지는 SBS ‘영재발굴단은 오는 8월 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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