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여름 이적 시장 보강에 만족하면서 "우승을 위해 경쟁자 영입에 두려워하지 않는" 기존 선수들의 태도에 고마음 마음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파비뉴, 나비 케이타, 제르단 샤키리 영입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악몽을 준 골키퍼 영입도 근접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 알리송(25, AS로마) 영입이 유력하다. 이탈리아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리송은 6700만 파운드의 이적료(약 991억 원)에 구단 간 합의를 마쳤다. 리버풀 메디컬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지난 시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라는 치명적인 '삼지창'을 가졌지만, 스쿼드가 두껍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살라가 다치자 대신해 들어온 선수가 장기 부상에서 최근 복귀한 아담 랄라나였다.

클롭 감독은 보강에 만족한 눈치다. 그는 영국 유력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마 우리가 키플레이어를 팔지 않은 첫 시즌일 것이다. (이적으로 인해) 항상 양방향으로 변화가 있었다"며 현재 시점 리버풀의 보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그간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필리페 쿠치뉴(바르셀로나) 등 주력 선수를 잇달아 내준 전례가 있다. 

그는 이어 "지금은 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만약 선수를 영입하지 않으면 팀을 구성할 수 없다. 이것은 모두를 결집한다. 또한 다음 단계로 도약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선수단 구성 자체도 만족했다. "구단과 스쿼드가 좋은 상태다. 우리는 12명의 몸상태를 갖춘 선수가 있다. 또 다른 미드필더가 필요할까? 이미 여기엔 모든 선수들이 있다." 

리버풀은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아직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스쿼드에 합류하진 않은 상황. 클롭 감독은 "이 기간 스쿼드에 대한 구성은 정말 좋다. 우리는 좋은 방향에 있다. 곧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다. 우리는 결말은 좋을 것이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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