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다시, 봄' 현장 스틸. 제공|㈜스마일이엔티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다시, 봄'이 모든 촬영을 마쳤다.

영화 '다시, 봄'은 하루씩 시간을 되돌아가 어제를 살게 된 여자 은조와 과거로 돌아가게 된 그녀의 비밀에 관한 미스터리한 키를 쥔 남자 호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네버엔딩 스토리'의 연출과 '영화 오로라 공주' '4인용 식탁' 조연출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정용주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이청아와 홍종현이 호흡을 맞췄다.

이청아는 어제를 살게 된 여자 은조를 연기한다. 은조의 시간에 미스터리한 키를 쥔 남자 호민은 배우 홍종현이 맡았다. 또 어제로 되돌아가는 시간의 기묘한 사이클을 눈치챈 은조의 동생 미조 역은 드라마 '도깨비'와 영화 '1987'에 출연한 박경혜가 열연을 펼쳤다.

이청아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은조 역의 시간여행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었다. 누구나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는데 은조를 통해 시간여행을 하면서 되려 우리의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홍종현은 "좋은 배우들, 스태프와 함께 촬영하며 영화의 매력을 더욱 알게 됐다. 시간을 되돌아가는 미스터리와 따뜻한 드라마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빨리 관객을 찾아 뵙고 싶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미조 역의 박경혜는 "원작을 재미있게 봐서 영화화한다는 소식에 누구보다도 기뻤다. 더구나 그 영화에 참여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즐겁고 미조 캐릭터를 떠나 보내는 것이 아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용주 감독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가 열심히 촬영했다. 특히 이청아, 홍종현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후반 작업 잘 마무리하여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다시, 봄'은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라라시스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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