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재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 농구대표팀은 19일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5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69-80으로 졌다.

한국은 1쿼터에서 상대 팀 바히드 달리르자한에게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내주며 12-20으로 끌려갔다. 2쿼터에는 대표팀 귀화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혼자 11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35-38로 추격했다.

그러나 라틀리프를 제외한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 탓에 한국은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대표팀은 4쿼터 중반부터 거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추격을 시도했다. 60-70으로 뒤진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가드 김선형의 속공과 허웅의 바스켓 카운트 등으로 65-70,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4쿼터 막판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이란에 연속 속공을 내주며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날 라틀리프는 30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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