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 출전한 브리타니 린시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에 도전장을 던진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1라운드에서 최하위권인 공동 129위에 머물렀다.

린시컴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콜라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 트리플보기 한 개를 묶어 6오버파에 그쳤다.

린시컴은 프랭크 릭라이터 2세(미국) 등과 공동 129위에 머물렀다. 최하위는 7오버파를 친 도우제쳉(중국)이다.

린시컴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에서 8번 우승했다. 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 가운데 한 명인 그의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269.5야드다.

PGA 투어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린시컴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번 바바솔 챔피언십은 상위 랭커 대부분이 빠졌다. 같은 기간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린시컴은 부담이 비교적 덜한 바바솔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1라운드 결과는 좋지 못했다.

바바솔 챔피언십은 디 오픈 출전권을 얻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1라운드 선두는 7언더파를 기록한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다. 린시컴은 선두와 13타 차로 뒤지며 사실상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8, 한국 이름 이진명)는 3언더파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1언더파로 공동 5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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