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후반기를 앞두고 포화 상태인 선발 로테이션을 지적하면서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20일(한국 시간) MLB.com과 인터뷰에서 "우린 우리의 로테이션에 자신있다"며 "로스터 조정이 필요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건강한 선수 6명이 있고 류현진까지 돌아온다. 조직 차원에서 무언가를 수행하기 위해선 모두에게 약간의 희생이 따르는 법"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필두로 알렉스 우드, 마에다 켄타, 리치 힐, 류현진으로 개막 5선발을 꾸렸다.

하지만 우드를 제외한 네 명이 부상자명단을 오가면서 선발진이 바뀌었다.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신인 워커 뷸러와 불펜에서 선발로 이동안 로스 스트리플링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선발진에 정착했다.

다저스가 5월 이후 37승 17패로 순항하면서 전반기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마친데엔 바뀐 선발진의 활약이 중심이었다.

다저스 언론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후반기를 6인 로테이션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복귀가 가까워졌다. 최근 25구 불펜 투구를 마쳤고 통증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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