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소식을 다루는 ‘레이커스 네이션’이 20일(한국 시간)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몰 라인업을 언급했다.
구단 관계자는 "코칭스태프는 론조 볼-조쉬 하트-브랜든 잉그램-카일 쿠즈마-르브론 제임스로 이뤄진 스몰 라인업을 보고 싶어한다. 개막전부터 바로 사용하진 못하겠지만, 시즌 중 주요 전술로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햄튼 5’, ‘데스 라인업’ 이라 불리는 스몰 라인업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클레이 톰슨-안드레 이궈달라-케빈 듀란트-드레이먼드 그린으로 구성된 스몰 라인업으로 최근 2시즌 연속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스몰 라인업을 꺼내든 진짜 이유는 주전으로 쓸 만한 빅맨이 없기 때문이다. 브룩 로페즈가 이번 여름 밀워키 벅스로 이적하면서 현재 레이커스 빅맨 로스터는 자베일 맥기, 이바카 주박, 모리츠 바그너로 채워져 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식스맨으로 뛰었던 맥기는 상황에 따라 적은 시간으로 뛸 때 효율이 극대화되는 선수다. 레이커스도 그의 출전 시간을 20분 미만으로 보고 있다. 주박과 바그너는 아직 NBA에서 검증이 안 된 선수들이다.
빅맨 추가 영입이 없다면 르브론을 센터로 세우는 스몰 라인업이 차라리 나을 수 있다. 르브론은 포인트가드부터 센터까지 5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에도 종종 센터로 뛴 적이 있다.
하지만 1984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든 르브론이 빅맨 수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지난 시즌 르브론은 수비에서 많은 허점을 보였다. 특히 스몰 라인업에선 빅맨 임무를 맡은 선수의 수비력이 중요한 만큼, 르브론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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