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 ⓒ대학농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고려대가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는 20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연세대를 82-77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연세대를 꺾고 우승한 고려대는 2년 연속 MBC배 주인공이 됐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연세대와 함께 MBC배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갖게 됐다. 역대 3위는 중앙대로 MBC배 우승 9회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박준영이 24점 12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고 김유택 전 중앙대 감독의 아들인 김진영도 16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보탰다.

연세대는 한승희가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