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약 인터뷰에서 팬의 성원을 강조한 손흥민 ⓒ토트넘홋스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손흥민(26)이 토트넘홋스퍼에서 5년 더 뛴다. 2015년 여름 입단해 5년 계약을 맺었던 손흥민은 3년의 시간을 보내고 2018년 7월 20일에 연장 계약에 사인했다. 2023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로 뛴다.

손흥민은 장기 계약 체결과 함께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차출 일정도 확정했다. 8월 11일 뉴캐슬유나이티드와 2018-1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이후 차출을 허락받아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대단한 기분"이라며 "지난 3년 간 이곳에서 많은 걸 배웠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세 시즌 동안 140경기에 나서 47골을 몰아쳤다. 활약과 함께 더 뛰어난 선수로 성장했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 자격이 있다"며 토트넘 선수단에 대한 자부심을 말한 손흥민은 "다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며 야망을 보였다.

손흥민은 팀과 자신의 활약에 힘이 되는 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팬이 없다면 난 아주 작은 선수일 뿐이다. 홈이든 원정이든, 내가 어디에 있든 지지해준다. 심지어 한국 대표 팀으로 월드컵에 나갔을 때도 지지해줬다. 그점에 아주 감사하다. 피치 위에서나 밖에서 모두 보답하고 싶다. 팬들을 보면, 정말 행복하다. 웃는 팬들을 보면 나도 웃는다. 새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대단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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