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알리송 베커 영입으로 리버풀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진 골키퍼 시몽 미뇰레를 바르셀로나가 주목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백업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의 이적 가능성에 따라 대체 선수를 물색하는 도중, 레이더에 미뇰레도 포착됐다.

2016년 8월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야스퍼 실레센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안드레 테어-슈테켄이 굳건히 주전 골키퍼 자리를 지키면서 실레센은 이적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도 실레센을 팔 생각이다. 21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실레센에게 걸린 바이아웃을 6,000만 유로(약 790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396억 원)으로 내렸다.

다른 백업 골키퍼를 영입하기 위한 시장 조사는 이미 시작됐다. 그 중에는 미뇰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리스 카리우스와 리버풀 주전 경쟁을 하던 미뇰레는 지난 시즌 후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인자도 오래가지 못했다. 카리우스가 결정적 실수로 뒷문 불안을 여실히 느끼게 했고, 결국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를 영입했다.

리버풀서 3순위로 밀린 미뇰레는 염두에 뒀던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행은 미지수다.

영입 목록에 들었으나 제1순위가 아니기때문. 마르카는 코엔 카스틸스 볼프스부르크 골키퍼가 가장 유력한 영입 선수라고 했다. 후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미뇰레 외에 헤르니모 룰리 레알 소시에다드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 에이바르 골키퍼, 얀 좀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골키퍼가 바르셀로나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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