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머슈퍼8 미디어데이 사진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터리픽12 대회가 열린다.

아시아리그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인 터리픽12(The Terrific 12) 토너먼트에 참가할 팀을 23일 발표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리그 최고의 프리시즌 토너먼트로, 아시아 각 국 최상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총 12개의 엘리트 팀이 출전해 코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터리픽12는 광저우 롱 라이온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서머 슈퍼8의 농구 열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회 MVP의 영광은 광저우의 주밍신 선수에게 돌아갔다.

터리픽12에는 9월 21일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동서양의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는 콘서트를 개최하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는 마카오 최초이자 유일한 FIBA 공인 경기장이며, 스포츠 경기와 라이브 공연에 가장 최적인 장소 중 하나다.

아시아리그의 맷 베이어(Matt Beyer) 대표이사는 “공동 주최자인 마카오 특별자치국 정부 스포츠국과 함께 터리픽12를 마카오에서 개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토너먼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아시아 최고의 농구 기량을 보유한 팀들이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토너먼트가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농구의 빠른 발전상과 더욱 높아진 경쟁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터리픽12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프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이 나간다. 중국은 산둥 하이스피드 골든 스타스,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 저장 광사 라이온스, 일본은 지바 제츠,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 류큐 골든 킹스, 대만은 푸본 브레이브스, 율론 럭스젠 다이노스가 출전한다. 필리핀은 참가 팀이 확정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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