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농구 대표 팀 ⓒW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 팀이 인도를 압도했다.

한국은 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 풀리그 3차전에서 인도에 108-41, 무려 67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대만B 팀을 이기고 2차전에 뉴질랜드에 패한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2쿼터에 인도 득점을 6점으로 묶고 29점을 몰아넣는 등 4쿼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인도는 공수 모두 묶이면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최은실(우리은행)이 20분을 뛰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올렸다. 임영희(우리은행)가 15점, 박혜진(우리은행)과 곽주영(신한은행)이 12점, 박하나(삼성생명) 11점 등 모두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엔 총 6개 팀이 출전해 모두 한 차례씩 겨루며 순위를 가린다. 우리나라는 28일 일본과 4차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