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휘는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 낸 김민휘는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는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케빈 트웨티(미국)다.

아직 투어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김민휘는 지난해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는 존디어 클래식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절정의 샷감을 과시한 그는 선두 트웨티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그는 남은 3,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6번 홀(파5)에서는 그림 같은 이글을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진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 1번 홀(파4)과 2번 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9번 홀(파4)를 파로 막은 김민휘는 2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존슨 와그너(미국)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존슨은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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