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구단이 SNS에 오승환의 TV 출연 영상을 링크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새로 합류한 불펜 투수 오승환의 정보를 '수집'했다.

콜로라도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오승환을 영입하는 대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외야수 포레스트 월, 내야수 채드 스팬버거, 그리고 현금 또는 추후 지명 선수를 보내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승환은 27일까지 올 시즌 48경기에 나와 4승3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든든한 베테랑 불펜 투수를 얻었다.

새로운 선수에 대한 호기심 때문일까. 콜로라도는 오승환 영입을 발표한 뒤 SNS에 한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해 말 오승환이 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국 요리사 고든 램지의 음식을 먹는 사진과 영상 링크다.

구단은 "우리는 '끝판왕'이 고든 램지의 요리를 평가하는 한국 TV 프로그램 영상을 발견했다. 당신이 한국어를 모른다고 해도 시간을 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며 영상을 추천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28일 오승환을 정식 로스터에 등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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