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아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논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이 다음 달 1일(이하 한국 시간)에 마감된다. 선발투수 J.A. 햅, 콜 해멀스가 팀을 옮긴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 크리스 아처 트레이드 논의도 '심화'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9일 "크리스 아처 트레이드 논의가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제리 클리스닉은 아처 트레이드 논의 심화에 대해 "탬파베이는 1선발에 어울리는 수익을 원해, 아처 트레이드 가격은 대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아처는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3년 동안 총 아처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770만 달러다. 2019년 770만 달러, 2020년과 2021년 합쳐서 2,000만 달러다. 1선발급 투수 사용 금액으로 봤을 때는 적은 금액이다. 탬파베이가 아처 트레이드에 가격을 높게 책정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디 애틀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아처 트레이드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 타임즈 마크 토킨은 "양키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세인트루이스, 휴스턴, 애틀랜타, 밀워키, 컵스,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다수 팀을 언급했다.

샌디에이고와 같은 우승에서 멀어진 팀도 아처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아처 트레이드 협상에서 샌디에이고가 진전을 이뤘다. 그러나 가격 인상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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