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끝판왕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오승환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리틱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2.68에서 2.63으로 떨어졌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오승환은 팀이 4-1로 앞선 7회초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타자 대타 더스틴 파울러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우익수 뜬공을 끌어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승환은 닉 마티니를 상대했고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 맷 채프먼을 만났다. 볼카운트 3-2에서 오승환은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섰다. 오승환은 제드 로우리와 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1-2로 대결을 유리하게 끌고갔다. 중견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가 나왔다. 콜로라도 중견수 찰리 블랙몬이 슬라이딩 캐치로 오승환을 도왔다.

2사 1, 2루에 오승환은 크리스 데이비스와 붙었다. 오승환은 공 2개로 내야 뜬공을 끌어내 무실점 투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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