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2년 연속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 스리런에 이어 8회 도망가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지난해(22홈런)에 이어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1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애리조나 좌완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6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에 당하면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 1사 후 6구째 낮은 직구를 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5회 2사 1,2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좌월 스리런을 날렸다. 지난 16일 볼티모어전 이후 15일 만에 터진 추신수의 시즌 19호 홈런. 텍사스는 3-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 3-4로 재역전 당했다.

텍사스는 6회 2득점하며 다시 5-4로 뒤집었다. 추신수는 2사 만루에서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상대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7-5로 앞선 8회 1사 후 맷 앤드리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또 한 번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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