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의 트레이드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 문을 닫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지막날 내야수 브라이언 도저(미네소타 트윈스)와 불펜 투수 존 액스포드(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영입하고 트레이드 마감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 전인 지난달 19일 내야수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영입했다. 마차도와 도저 둘 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다저스는 당장 올해 성적을 내기 위해 스타급 선수들을 끌어 모았다고 볼 수 있다. 당초 목적이었던 불펜 보강도 성공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류현진 트레이드는 결국 없었다. 다저스는 선발 자원만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알렉스 우드, 워커 뷸러까지 6명이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 카드로 선발 자원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계속해서 부상을 겪고 있는 류현진이 유력한 카드 중 하나였다.

다저스는 3명의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대부분 마이너리거 유망주들을 내줬다.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는 투수는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불펜 투수를 한 명 추가했다. 류현진은 선발 자리에서 계속해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3일 다저스 산하 싱글 A 경기에서 3~4이닝 정도 던지며 실전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5월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