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11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투수 오승환이 연이틀 팀의 위기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8회 1사 만루에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6-3으로 이겼고 오승환은 시즌 15홀드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팀이 6-1로 앞선 8회 1사 만루에서 선발 존 그레이를 구원해 등판했다. 오승환은 맷 카펜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를 범했고 포수 톰 머피의 실책이 더해져 덱스터 파울러가 득점했다. 경기는 6-3 3점차. 오승환은 야디어 몰리나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9회 교체됐다.

이날 승리로 오승환은 시즌 15홀드를 수확했다. 콜로라도 이적 후 2홀드 째. 최근 11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52로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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