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통일농구 경기 장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표 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1일 "남측 선수 9명과 북측 선수 3명 등 총 12명의 선수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해당 명단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대표 팀은 남측 9명, 북측 3명이 포함된다. 남측은 박지수, 곽주영(신한은행), 포워드 강이슬(KEB하나은행), 김한별(삼성생명), 임영희, 최은실(이상 우리은행), 가드 박하나(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박지현(숭의여고)이 구성됐다. 북측 선수는 로숙영(25·181㎝), 장미경(26·167㎝), 김혜연(20·172㎝)이 합류했다. 

그러나 아직 로스터가 완성된 게 아니다. 현재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가 합류할지 확실치 않다. 협회 관계자는 "박지수 소속팀인 라스베이거스와 아시안게임 차출 여부를 두고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박지수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 다른 선수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농구 단일팀은 1일 오전 11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상견례를 한 뒤 첫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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